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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플레이션4

저축 vs 투자 – 왜 예금 만으로는 안 되는 시대가 되었나? 1. “예금이 제일 안전하지”라는 말이 가진 함정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합니다.“주식은 무서워. 차라리 은행 예금이 최고야.” 안전하다는 말 자체는 틀린 게 아니에요. 원금 보장, 예금자 보호 제도, 언제든 해지 가능 같은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.그런데 문제는 “예금만으로 평생 자산을 지키고 늘릴 수 있느냐”예요.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5년 말 기준 연 2.50% 수준이고,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대략 2.5~3%대 정도입니다.반대로, 한국 물가상승률은 최근 몇 년 2~3% 안팎을 왔다 갔다 했죠.즉, 예금 이자 ≒ 물가상승률인 구간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. 여기에 이자소득세(15.4%)까지 떼고 나면, 실질 수익률은 0%에 가깝거나, 때로는 마이너스일 수도 있어요.그래서 요즘은 “예금=안전.. 2025. 12. 24.
금리의 모든 것 – 기준금리, 예·적금, 대출 이자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금리는 결국 “돈의 사용료”다어렵게 생각하면 끝이 없는데,금리는 한 줄로 요약하면 이거예요.“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붙는 사용료”내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→ 은행이 나에게 이자를 줌내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→ 내가 은행에 이자를 냄이 이자의 기준이 되는 게 바로 금리이고,“그 기준 중의 기준”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입니다. 기준금리: 모든 금리의 출발점지금 한국 기준금리는 어느 정도일까?2025년 11월 27일,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.50%로 네 번째 연속 동결했습니다.같은 시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2.4% 수준으로, 한국은행 물가 목표(2%)를 조금 웃도는 상태예요. 즉,“기준금리 2.5%, 물가는 2%대 중반”→ 금리를 함부로 더 내리기도, 더 올리기도 애매한 구간 이라는 뜻입니다.기준금.. 2025. 12. 10.
인플레이션·디플레이션 – 라면, 월세, 배달비로 이해하는 물가 이야기 1. “요즘 왜 이렇게 다 비싸졌지?”라는 느낌의 정체편의점에서 라면 하나,배달앱으로 치킨 한 번, 집주인의 월세 인상 문자까지.“내가 예민한 건가? 왜 예전보다 다 비싸진 느낌이지?”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즘 이렇게 느낍니다.이 감정의 뒤에는 항상 물가가 있습니다. 뉴스에서는 “인플레이션가 둔화됐다”, “디플레이션 우려” 같은 말을 하지만,정작 우리 머릿속에는 “인플레이션 = 물가 오른다는 거지?”“근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?”이 정도에 머물 때가 많죠.이 글에서는 어려운 이론 말고,라면·월세·배달비 같은 생활비 기준으로인플레이션·디플레이션을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. 2. 인플레이션·디플레이션, 어려운 말처럼 보이지만인플레이션: 돈의 가치가 조금씩 줄어드는 과정사전적인 정의는 이렇습니다.인플레이션.. 2025. 12. 6.
가만히 있는데도 가난해지는 시대 – 왜 경제 공부가 ‘생존 스킬’이 되었는가 1. 왜 ‘가만히 있어도 가난해진다’는 말이 나올까예전에는 “열심히 일해서 돈 벌고, 은행에 차곡차곡 모으면 된다”는 말이 통했다고 합니다.하지만 요즘은 느낌이 많이 다르죠. 월급은 몇 년째 비슷한데,장바구니 값은 훌쩍 올랐고외식은 “괜히 시켰나…” 싶을 정도로 비싸고전세·월세, 관리비, 각종 요금이 조용히 올라 있습니다.내가 특별히 낭비를 많이 해서가 아니라,“그냥 예전처럼 살고 있는데도 돈이 더 빨리 빠져나가는 구조”가 되어버린 거라는 사실,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. 이 글에서는 감정적인 불안이 아니라,실제 숫자와 구조로 이 현실을 한 번 정리해 보려 합니다. 2. 물가와 금리, 숫자로 보면 보이는 현실2-1. 물가는 조용히, 꾸준히 오른다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(CPI)은2023년 약 3.6%202.. 2025. 12. 4.